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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휴양형단지, 내년 3월 본격 공사 착수
예래휴양형단지, 내년 3월 본격 공사 착수
  • 김규정 인턴기자
  • 승인 2009.11.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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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버자야 그룹에서 투자하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사업이 내년 3월중 건축공사 등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될 전망이다.

버자야 그룹의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박영부 서귀포시장과 실무단은 버자야 그룹의 탄스리 회장을 비롯한 다토 사장 등의 관계자들과 단지개발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영부 서귀포시장은 이날 "제주도민의 관심사항인 예래휴양형주거단지의 조속한 개발을 위해 연내에 기반시설을 비롯한 건축공사 등 실질적 사업이 추진되는 투자를 앞당겨 줄 것"과 "논짓물 등 건축물에 따른 용천수 정밀 조사결과에 따라 건축계획을 재검토해 논짓물의 보전방안도 함께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탄스리 회장은 서귀포시의 예래휴양주거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예래휴양지 개발사업은 계획에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세계적 경제의 침체로 인해 다소의 어려움은 있지만, 서귀포시의 관심과 지원에 보답하고자 당초 계획을 앞당겨 1단계 건축공사를 내년 3월에 착수하는 것으로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논짓물 용천수 조사결과 38층 호텔 건물이 논짓물에 직접적인 영향이 초래되는 것으로 판단돼 건축물의 고도 또는 위치를 조정해 반드시 논짓물을 보호하겠으며 그 밖의 건축물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논짓물 등 영향이 최소화되는 시공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영부 서귀포 시장은 "버자야 그룹을 방문해 탄스리 회장 등을 면담하고 버자야 그룹의 도시 및 리조트 개발현장을 둘러본 결과 버자야 그룹의 개발능력과 자연과 조화되는 개발방식을 확인, 투자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서귀포시에서는 정부에서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예래휴양지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휴양지로 개발되도록 모든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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