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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주)농심 공급가격 13.8% 인상
제주삼다수, (주)농심 공급가격 13.8% 인상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2.03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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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개발공사, 농심과 재협상 벌여 판매협약서 체결

제주도지방개발공사의 삼다수 공급가격을 13.8% 인상된다.

제주도지방개발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농심과 삼다수 판매협약 재협상을 벌여 최근 2ℓ 제품 공급가격을 13.8% 인상시키는 데 합의하고 판매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그러나 개발공사가 농심에게 공급하는 삼다수 주력제품이 2ℓ임을 감안, 0.5ℓ리더는 종전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개발공사와 농심은 또 계약서에서 전체공급물량의 0.5%에 해당하는 물량을 반품보상 물량으로 의무적으로 인정하던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반품보상 물량에 대해서는 실제 반품물량이 발생할 경우 개발공사가 이를 직접 확인하고 이에 해당하는 물량만 반품보상 물량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개발공사는 이번 농심과의 재협상으로 최소 37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개발공사는 2003년에 농심과 재계약하면서 전체 공급물량의 1%를 반품보상 물량으로 인정하던 것을 0.5%로 낮추고 삼다수 공급

가격을 0.5ℓ는 한 병당 148.20원에서 135.07원으로 13.13원, 2ℓ는 271.20원에서 249.72원으로 21.48원을 각각 내려줘 '불평등 계약'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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