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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에 올해 '첫 눈' 내려
한라산 정상에 올해 '첫 눈' 내려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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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제주도에 기습적인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한라산 정상에는 2일 오전 6시부터 올해 첫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한라산 정상에는 2일 오전 6시부터 2∼3cm 가량의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지역의 올해 첫 눈은 평년보다 3일, 지난해보다 16일이나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남하, 제주지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기습한파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만난 따뜻한 해수면에서 구름이 발생해 제주도 해안지역에는 비가, 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2일 오후 늦게까지 제주도 해발고도 1000m를 기준으로 정상부근에는 눈, 중산간에는 진눈깨비, 해안지방에는 진눈께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눈은 2일 하루동안 2∼5cm 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눈이 내리면서 제주 중산간 지역에는 도로가 결빙될 우려가 있으니 안전운전에 주의해야 겠다.

한편,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제주도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현재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는 풍랑주의보가, 육상에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겠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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