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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관광지 개발사업 10년만에 '본격화'
오라관광지 개발사업 10년만에 '본격화'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10.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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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주), 2012년 개장목표 본격 사업 추진

1999년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받고도 그동안 여러차례 사업자가 변경되면서 표류해 오던 제주시 오라관광지 개발사업의 공사가 다시 본격 착수됐다.

지난해 10월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변경된 웅진그룹 계열의 극동건설(주)는 29일 오전 9시5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2년 5월 개장한다는 목표아래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극동건설(주)에 따르면 오라관광지 개발사업은 현재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으로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중단된 골프장 18홀 조성공사의 경우 2012년 5월 오픈한다는 목표로 공사를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내년 9월부터 2012년 4월까지 클럽하우스 및 티하우스 등 건축공사를 시행해 그린 및 조경공사 등 골프장 공사를 마무리한다.

또 이달부터 재착공과 재해 및 환경관련 시설 정비, 부지정지 및 POND공사, 도로 및 포장공사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라관광지 개발사업은 1999년 12월 30일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받고 2002년 7월 29일 착공했으나 자금사정 등으로 2006년 12월 중단됐었다.

또 지난해 10월 30일에는 사업시행자가 극동건설(주)로 변경됐으나 2008년말 불어닥친 세계적 경제위기 여파로 다시 중단됐다.

극동건설(주)는 오라관광지 및 인접지역에 총 199만㎡(60만2000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총 2000억원을 투자해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비롯해 152실 규모의 호텔, 224실 규모의 콘도, 식물원 등을 단계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006년부터 3년이상 장기 중단된 오라관광지 개발사업이 29일 오라관광지 현장에서 재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제주자치도는 오라관광지가 입지적으로 제주시권의 관광거점 및 관광 인프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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