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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내 편의점 강도 용의자 숨진채 발견
서귀포시내 편의점 강도 용의자 숨진채 발견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1.02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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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행 사용추정 낫 발견..용의자 혈액 채취 후 DNA분석 의뢰

지난해 서귀포시내 24시 편의점을 돌며 2차례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였던 용의자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1일 오전 11시58분께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 옛 중문교 북쪽 난간에 홍모씨(29.서귀포시)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곳을 지나던 40대 남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서귀포경찰서는 홍씨가 다리 난간에 로프를 묶고 목을 매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및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와관련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숨진 홍씨가 지난해 12월 서귀포시내에서 2차례에 걸쳐 발생한 24시 편의점 강도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동안 숨진 홍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었다는 것.

이와함께 경찰은  홍씨가 숨지기 전 만나기로했으나 홍씨가 나오지 않았으며, 사흘 후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홍씨가 범행에 사용했던 차량에서 편의점에서 훔친 물티슈를 발견했으며, 또한 홍씨의 친구 집에서 범행에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낫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흔적 등을 비교하기 위해 숨진 홍씨의 혈액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분석을 의뢰키로 하는 한편 홍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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