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원 KB국민은행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15일 서울 삼청각에서 열린 'KB국민은행 40년 거래 우수고객 초청행사'에서 참석 고객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수십년간 꾸준히 은행과 거래해온 고객들을 위해 'KB국민은행 40년 거래 우수고객 초청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삼청각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민은행과 40년 넘게 거래해온 고객과 지인 24명이 참석해 강정원 행장 등 임원진과 함께 오찬과 국악공연을 즐겼다.
국민은행은 "오랫동안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십년간 거래를 이어온 고객들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시부모로부터 서점을 물려받은 한 고객은 국민은행(동인천지점)과 거래하면서 사업을 성장시켜왔으며, 지금은 큰며느리가 다시 서점을 물려받아 3대째 국민은행과 거래하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42년 전부터 전라북도 전주 평화동 지점을 이용해온 한 고객은 "현재 지점에서 집이 멀리 떨어져있지만 그동안 평화동 지점과 맺은 인연을 외면할 수 없어 계속 거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께 보답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