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청소년 일탈과 성매매가 증가할 것을 대비, 경찰이 성매매 집중 단속에 나선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청소년들의 일탈과 성매매가 증가할 것을 대비, 내년 2월4일까지 인터넷상과 유흥.단란주점 등지에서의 성매매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점단속 대상인 청소년 성매매에 대해서는 인터넷상의 게시판, 커뮤니티, 블로그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이 이뤄지며 또 최근 증가하는 전문만남 주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성매매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이 이뤄진다.
경찰은 이를위해 가출 청소년 배회지, 집단 거주지 등을 파악해 가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첩보 수집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이들의 선도활동도 같이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찰은 성매매 청소년 조사시 청소년 고용업소 및 숙박업소 등 관련사범에 대해서는 철저한 추적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겨울방학기간중 청소년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5명을 검거, 이중 2명은 구속시켰다.
또 올 들어 지난달까지 청소년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25명을 검거, 6명을 구속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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