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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택 "추자 의료서비스, 홀대해도 너무한다"
박명택 "추자 의료서비스, 홀대해도 너무한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10.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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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13일 오후 열린 제264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추자 섬 지역의 의료서비스 홀대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도정질문 말미에 "대한민국에서의 제주의 위상이 1%의 한계를 넘지 못하는데, 제주도 내에서도 섬 지역 역시 소외되고 있다"면서 추자지역 의료서비스 실정에 대해 언급했다.

박 의원은 "추자면의 경우 응급환자 본도 후송건수는 급증하고 있으나 보건인력, 장비는 제 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환자 수송은 증가했지만 후송수단의 경우 기상이 악화된다면 전무한 실정"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야간과 휴일 등의 보건 인력이 부족하고, 응급환자 후송에 직원 2명이 동참하면 업무에 막대한 차질을 주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제주도가 중앙정부로부터 홀대를 받고 있다고 하면서 제주도내 부속 섬들이 이렇게 홀대를 받아야 되겠나"라며 "응급의학이나 가정의학 공중보건전문의 추가배치, 응급환자 발생 초기 대처를 위한 응급구조 전문요원배치, 응급환자용 병상확보, 응급수술을 위한 장비구축 등을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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