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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종말 오면 바로 달려가 술 마실 것"
"지구종말 오면 바로 달려가 술 마실 것"
  • 시티신문
  • 승인 2009.10.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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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쿠삭 "2012" 들고 방한

"단순한 재난영화였다면 출연 안 했을 것이다.
"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존 쿠삭이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2012"를 들고 한국을 찾았다.
  "2012"는 "인디펜던스 데이"."투모로우"등 재난 영화의 귀재라 불리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아왔다.
존 쿠삭은 극중 두 아이의 아빠이자 소설가인 잭슨 커티스를 연기한다.

지난달 30일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존 쿠삭은 "각본을 읽으면서 다음 페이지를 넘기기가 아까울 정도로 빠져든 작품"이라면서 " "지구 종말이 닥쳤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지?"를 묻는 심오한 영화다.
영화 속에 나오는 것 처럼 대피정에 탈수 있다면 좋겠지만 티켓 값이 10억 유로나 하기 때문에, 바(bar)로 달려가 술을 마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국내 재난영화인 "쓰나미"에 대해서는 "예고편만 봤는데, 캐릭터가 굉장히 생생해 흥미로웠다.
"재난"이라는 소재는 비슷하지만 "2012"는 후반부로 갈수록 전혀 다른 스케일과 재미를 느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인류가 멸망하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드라마를 각종 재난과 함께 생생하게 담아낸 "2012"는 11월 12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이희승 기자 cool@clubcity.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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