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한데 불만을 품고 후배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4일 양모 씨(46)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 20분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하는 김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양씨는 흉기를 준비하기 위해 이날 오전 3시께 제주시 소재 고모 씨(45)가 운영하는 카센터 사무실에 침입해 식칼 1개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같은날 오전 1시 20분께 제주시 소재 모 PC방에서 후배 김모 씨(43)가 반말을 하며 시비를 걸자 김씨와 싸움을 한 후 후배인 자신을 폭행한 것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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