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폭설로 인해 남제주군이 비닐하우스 등의 파손으로 4000여만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주도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데 이어 13일에 남제주군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성산읍과 표선면 지역에 비닐하우스 등이 파손되는 등 총 3873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성산읍과 표선면의 감귤, 금감, 키위, 채소 농가의 비닐하우스 시설이 무너지고 농산물 저장창고가 파손되는 등 그 피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제주군은 비닐하우스 지붕에 쌓인 눈을 급히 제거하는 한편 파손 하우스의 지지대를 보강하고 있다.
또한 각 읍면별 담당공무원을 통한 신속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도로변 긴급 제설작업을 펼치는 등 주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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