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희망근로자들이 지난 2일부터 애월읍 상귀리 929번지 김희순 씨 농가 과원을 찾아 불량감귤열매솎기 일손돕기를 시작했다.
애월읍에 따르면 올해산 감귤예상생산량이 2차 관측결과 68만톤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6월부터 시작된 감귤안정생산직불제사업 감귤열매따기 일손지원에 이어 2단계 감귤적정량생산을 위한 마무리 과정인 불량감귤열매솎기가 차질이 없도록 농가홍보는 물론 일손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감귤재배농가들이 불량감귤열매솎기에 대한 요령을 모르는 봉사자들의 참여로 일손지원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자 감귤재배농가 10명이 주축이 돼 열매솎기요령을 서로 공유하고, 제주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으로부터 3회 걸친 특별교육을 받아 지금은 농가들을 지도할 정도의 열매솎기 요령을 숙지,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애월읍 희망근로자들은 "감귤감산시책 사업 일손지원이 필요한 농가가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가 돕겠다"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미디어제주>
<최성민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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