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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상태 제주공항, 신공항 건설은 도민 염원"
"포화상태 제주공항, 신공항 건설은 도민 염원"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9.0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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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추진협,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공청회서 강력히 촉구

제주신공항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 신공항건설 범도민추진협)가 1일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결과에 제주 신공항 건설 계획을 반영해 줄것을 정부 관계부처에 강력히 촉구해 이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신공항건설 범도민추진협은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을 비롯한 부만근 전 제주대학교총장, 홍명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등 제주신공항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 공동대표단을 구성해 이날 오후 서울 한국공항공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공청회'에 참석했다.

공동대표단의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은  공청회 참석자 의견개진을 통해 "항공좌석난이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 및 투자유지에 따른 항공수요가 당초 전망보다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며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24시간 운영되는 신공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현 회장은 24시간 운영되는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 제주에 투자를 희망하는 내외국인들도 가장 먼저 염려하는 것이 언제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24시간 전천후 공항"이라며 "제주공항은 도심권에 위치해 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로 도시발전이 저해되고, 소음 등 환경문제로 집단민원이 끊이지 않아 운항시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회장은 "제주공항 이용객은 연간 1천 2백만명 이상으로 타지방 공항에 비해 이용객 수가 8~12배 많아 김포공항 수준에 이르고 있어 포화상태에 달해 확장에도 한계에 이르렀다"며 "여건상 바다를 매립하더라도 엄청난 사업비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또 현 회장은 "제주 신공항 건설은 제주도민의 간절한 염원이며, 제1의 현안과제로 신공항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최종 보고서 제출에 따른 공청회 지정토론에서는 제주에서는 고경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교통국장과 박정근 제주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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