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고상진)는 가을철을 맞아 9월부터 10월까지 각 코스별 입산통제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앞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의 내용을 보면 한라산 진달래밭과 삼각봉 대피소의 경우 종전에는 오후 1시부터 정상등반을 통제해 왔으나 9월1일부터는 30분 앞당겨 낮 12시30분부터 통제한다.
관음사 탐방로는 정상까지 급경사로 이뤄져 있어 안전사고 예방과 일몰 전 하산을 위해 입산시간을 이같이 앞당겼다고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밝혔다.
윗세오름까지 등반이 가능한 어리목과 영실 탐방로인 경우, 기존 오후 3시이던 통제시간이 오후 2시로 1시간 앞당겨진다.
한편 관음사탐방로의 경우 2007년 태풍 '나리'로 소실된 용진각 대피소를 대신해 삼각봉 대피소가 신설됨에 따라 용진각에서 이뤄지던 정상등반 통제를 삼각봉에서 실시한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