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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나방 방제로 소나무 숲이 살아나고 있다
솔나방 방제로 소나무 숲이 살아나고 있다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9.08.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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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7년부터 급격히 발생하던 솔나방이 최근 발생밀도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솔나방 피해는 지난 2007년도에 1746ha, 2008년도에 2520ha에 걸쳐 발생했으나 올해의 경우 100ha에만 발생해 피해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솔나방은 서귀포시 외돌개, 삼매봉, 새섬 등에 최초 발생하기 시작해 해안변을 중심으로 도시녹지, 공원, 섬지역 및 해발 400m 이하의 제주도 전역에 걸쳐 피해가 급격히 확산돼 왔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2007년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5억 1800만원을 투자해 항공 및 지상방제 5536ha, 나무주사 1010ha 등 6546ha에 걸쳐 방제작업을 벌여왔다.

특히 올해에는 도심지 공원, 관광지, 주요도로변 등 항공방제가 곤란하고 수고가 높아 지상방제가 어려운 지역 1000ha에 걸쳐 나무주사 방제작업을 실시한 결과 유충 발생밀도가 크게 줄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솔나방으로 인한 소나무림 피해는 더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찰을 강화해 유충발생밀도를 모니터링하는 등 피해발생 전에 신속한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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