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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공모에 9명 응시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공모에 9명 응시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1.29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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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훈 공공기관유치범도민위원장 응시 여부에 '관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추천위원회는 공석인 개발센터 이사장 후보자 추천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이사장을 공개모집한 결과 9명이 응모해 왔다고 밝혔다.

개발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응모한 9명은 민간기업 임원출신 5명, 공무원 및 공기업 출신 2명, 대학교수 출신 2명이며 이중 제주출신은 4명이다.

특히 이중에는 6.5 도지사 재보선에 출마를 했다가 낙선을 한 서울시 주택국장 출신의 진철훈씨(51.공공기관 제주유치 범도민위원회 위원장)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 위원장은 1978년 기술고시 합격 후 1979년부터 2004년까지 25년동안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해온 건축ㆍ주택행정 전문관료 출신이다.

이사장추천위원회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2월 중순께 면접심사를 실시해 이사장 후보자를 이사회에 통보할 예정이며, 2월말께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사장 후보자를 건설교통부장관에게 추천하기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29일 논평을 내고 진 위원장의 응시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 “개발센터 이사장이 정치적 배려에 의한 낙하산 인사로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특정인을 거명하지 채 “국제자유도시 사업이 중차대한 시기에 선임되는 개발센터 이사장은 정치성이 배제돼야 하며 중앙정부에 의한 나눠 먹기식 낙하산 인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이사장 추천위원회는 제주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제주개발에 꼭 필요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추천해 주기를 바란다”며 “개발센터 이사장 인사까지 중앙정치에 의해 휘둘린다면 제주개발의 미래는 암담할 뿐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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