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해수욕장에 대한 관리운영실태 조사.평가를 전문기관에 위탁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위탁조사에 대해 지금까지 해수욕장 개장기간동안 실시됐던 관리 운영실태 조사.평가가 행정기관 자체적으로 이뤄져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아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자체진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올해부터 해수욕장 개장기간동안 관리 운영 실태에 대한 조사.평가를 전문기관인 제주관광대학 부설 관광산업 연구소에 위탁키로 했다.
관광산업연구소에 위탁 의뢰한 중점 조사.평가 내용을 보면 ▲파라솔 등 해수욕장 피서용품 임대가격 분석 및 적정가격 제시 ▲해수욕장 이용객에 대한 친절도 ▲해수욕장 이용객 객관적인 산출방식 제시 등이 있다.
또 ▲해수욕장별 관리.운영에 따른 경영수지 분석 ▲지정 일반해수욕장(10개소) 대상 종합평가 우선순위 부여 ▲해수욕장 관리 운영상 나타나는 문제점 도출 및 이에 대한 개선대책 마련 등이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해수욕장 관리 운영 실태에 대한 조사.평가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과거의 관행을 타파하고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국토해양부에 우수해수욕장을 추천하는 자료 등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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