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져있는 승용차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오후 4시35분께 북제주군 한경면 용수포구 앞 바다에 소나타 승용차가 추락해있는 것을 이 마을 주민이 발견, 119 구조대에 신고했다.
이에 서부소방서 구조대가 현장에서 수중 검색을 실시한 결과 차량 내에서 운전자 김 모(38.여.서귀포시 중문동)씨와 고 모(46.서귀포시)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추락지점이 포구안벽에서 8m가량 떨어진 점 등을 미뤄 안전 부주의로 추락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동반자살 가능성 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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