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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추진 부진 민자사업 원점서 재추진
사업추진 부진 민자사업 원점서 재추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12.05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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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제주시장, 제179회 2차 정례회 제2차본회의서 밝혀

김영훈 제주시장은 5일 "사업추진이 희박하고 지지부진한 민자사업에 대해 늦어도 내년 2월초까지 모두 정리, 원점에서 개발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제주시장은 이날 제179회 제주시의회 2차 정례회 제2차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4년넘게 사업추진이 부진한 이호수상관광호텔은 호텔 승인권한이 지난 4월 도지사에서 시장에게 위임됨에 따라 청문절차를 거쳐 지난 5월 승인을 취소 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산천단 1차지구 사업시행자인 삼림개발(주) 또한 산림전용 부담금 미납 등 법적요건을 구비하지 못해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사업임에 따라 지난 8월 청문 절차를 거쳐 취소코자 했으나 법정관리 기업을 관할하는 춘천지방법원으로부터 사업인수합병 진행과정에 있으므로 오는 10일까지 유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시장은 "오는 13일 춘천지법 담당부장판사를 만나 사업인수합병 진행상황을 파악, 정상화 가능여부에 따라 사업 승인 취소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시장은 "무수천유원지는 지난 8월 사업시행예정자 지정 효력이 실효돼 있는 상태며 삼양유원지 토지매입 상황은 현재 제주시 농협에 33억4000만원의 토지매입계약금을 예치해 매각동의를 받아 나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나 "내년 2월1일까지 토지매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업예정자 지정 효력이 실효될 것"임을 밝혔다.

반면 김 시장은 "일부 유원지 개발사업이 다소 부진한 면도 있으나 관광지와 유원지 그리고 골프장 등 조성사업에 지난해에는 720억원이 올해 현재까지 1031억 규모의 실질적인 민자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관광개발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지역업체 수만도 40여개 업체에 이르고 있으며 종사하는 인력 또한 1400여명으로 파악되면서 지역경제에 상당히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구 도심권 활성화 방안 타당성 있는 재개발 추진 방향 설정에 주력

이와함께 김 시장은 구 도심권 활성화 방안과 관련 "도시경관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하면서 구 도심권이 갖고 있는 문저점들을 분석, 구역별 특성에 맞는 개발 방향을 제시하도록 현재 용역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 용역을 통해 적합한 재개발방법 등이 제시될 경우 관계 전문가의 자문과 주민의견을 수렴해 구 도심권 재개발에 대한 방향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구 도심권의 재개발은 선진 외국에서도 짧은 기간에 성과를 이뤄낸 경우는 거의 없어 우선 타당성 있는 재개발 추진 방향 설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차고지 증명제 시행과 관련 "공영주차장 부지가 없는 주택가 및 상가 지역의 주차장 시설 확충을 위해 우선 내년도 신규 주차장 부지매입에 14억원을, 기존 매입 주차장 부지에 주차장 조성과 시설 정비 및 확충 등에 42억원 등 총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오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주차장 1만4000대분을 확보하기 위해 총 5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단계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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