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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 논짓물 축제
여름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 논짓물 축제
  • 진수연
  • 승인 2009.08.06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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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진수연 서귀포시 예래동사무소.

여름날이 되면 도내 곳곳에서 바다 또는 물을 소재로 신명 나는 축제가 열린다.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한껏 고무된 축제는 평범한 삶에 활력과 에너지를 더해준

다.

이번 서귀포시 예래동에서도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제9회 예래 논짓물 축제가 개최되어 관광객과 도민, 지역주민 등 3만 여명에게 활력과 에너지를 더해주고 여름날에 꿈과 낭만, 추억을 선사하였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개최된 논짓물 축제는 생태와 문화자원이 풍부한 예래동을 널리 알리고 맑고 시원한 용천수가 흘러넘치는 논짓물을 찾고 싶은 지역명소로 만들기 위하여 2001년도에 처음으로 열렸다. 이후 타 지역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특히, 빼어난 해안절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맨손으로 넙치잡기, 논짓물 수영대회, 어린이 돌고망 보들락 낚기 및 게잡기 낚시대회, 관광객 웰빙 코너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은 관광객과 도민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었다. 뿐만 아니라 예래동의 청정하면서도 우수한 자연환경은 피서를 겸해 찾아 온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놓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이번 축제의 경우 예년과 달리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도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협소한 논짓물 진입로를 개설하고, 중문관광단지와 예래마을, 논짓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또, 전국 16개 시.도의회 의장단과 가족을 축제의 초대하여 예래동의 명소인 논짓물은 물론 수려하고 아름다운 휴양관광지이자 생태마을인 예래동을 전국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축제의 규모가 크건 작건 축제는 그 자체가 흥이 넘치는 잔치 한마당이다.

신명과 흥이 가득했던 축제는 끝났지만 함께 했던 추억이 있기에 더욱더 즐거운 논짓물 축제장으로 내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기를 기대하며, 금번 예래 논짓물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 수고를 다해 주신 지역주민과 단체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진수연 서귀포시 예래동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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