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재해위험지구를 관광객이 찾는 올레길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레길 관광 인프라 구축과 재난해소사업을 병행해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정방폭포, 외돌개 해안변, 천지연 문화재 보호지구와 창고천 주변을 산책로로 정비한다.
이 사업을 위해 서귀포시는 정방폭포, 천지연, 청고천지구 올레길 2518m에 안전난간과 휴식공간 등을 마련했고, 오는 2012년까지 730억원을 투입해 4200m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이 발생이 우려되는 재해위험지구를 정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고 제주를 찾는 올레꾼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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