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수출용 양란, 고랭지서 저온처리 '품질 최고'
수출용 양란, 고랭지서 저온처리 '품질 최고'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9.08.05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수출용 양란의 품질향상을 위해 한라산 중산간 고랭지에 양란 저온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제주양란수출협의회(회장 강남진) 회원 7명이 공동으로 대만과 중국, 일본 등지로 수출하기 위해 저지대의 제주산 심비디움 양란 10만개 화분을 고랭지로 옮기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는 양란이 7월부터 11월까지 해발 600m 한라산 고랭지에 옮겨 관리 하면 꽃대가 일찍 나와 출하를 빨리 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꽃대가 많고 꽃 색깔이 선명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상품성이 42%정도 향상되고 2개월정도 출하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1화분당 일반재배보다 5000원 정도 높은 1만 5000원에 판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은 한라산 올해 12월 말부터 고랭지에서 저온처리된 양란 10만 화분 중 6만 화분 정도를 중국으로 옮기 후 중국 춘절인 내년 2월 13일경까지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며, 수출액은 9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