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중문.남원면 6.25 예비검속희생자 81명의 넋을 기리는 '제59주기 삼면원혼 합동위령제'가 오는 5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하원동 소재 삼면원혼 위령제단에서 열린다.
이번 위령제에는 김태환 제주특별도지사, 김재윤 국회의원, 홍성수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및 유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위령제는 1부에서 자체 제례 봉행을 하고, 이어 제2부에서는 합동 위령제 행사로 헌화.분향 및 경과보고, 주제사, 추도사, 추도시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삼면의 예비검속 희생자들은 지난 1950년 6.25전쟁 발발과 동시에 예비검속령이 발동하자 당시 서귀포 오일장이었던 서귀포시 서귀동 587번지 절간 창고에 구금됐다가, 같은 해 7월 29일 새벽 군 트럭에 실려나가 행방불명 됐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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