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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당 오난 막 좋수다, 언제 다시 와보코"
"바당 오난 막 좋수다, 언제 다시 와보코"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9.08.03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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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체장애인협회, '지체장애인 바다체험대회' 개최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

그러나 지체장애인에게는 곁에 있으면서도 다가갈 수 없는 곳이 바다이다.

그래서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지체장애인협회(회장 부형종)는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일 제주시 김녕해수욕장에서 열린 '2009 지체장애인 바다체험대회' 행사가 바로 그것.

장애인 800여명, 가족 및 자원봉사자 200여 명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김태환 제주특별도지사, 김우남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바다체험대회는 바나나보트 및 래프팅체험, 누구나 수영 등 5개의 해양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 한마당 행사로 레크레이션 및 노래자랑, 증명사진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행사에 참석한 지체장애인들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화창한 여름 날씨 속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아마무선봉사회가 비상 시 응급구조 요령을 강의하는 등 안전에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다.

한편, 이번에 치러진 지체장애인 바다체험대회는 지난 2006년도에 처음 개최되어 3회째 열리는 행사로, 장애인들의 해양 스포츠 및 여가활동이 어려워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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