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도심 속 전통사찰에서 만나는 시민산사음악회 야단법석(野壇法席)'이 다음달 8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도남 보덕사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지회장 허영선)가 주최하고 도남 보덕사(주지 혜전스님)
, 제주시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정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부 체험마당.나눔마당.전시마당, 2부 야단법석 음악회로 구성됐다.
체험마당에는 ▲한지공예 ▲가훈써주기 ▲등 만들기 체험.시연 ▲서예퍼포먼스 등이, 나눔마당에는 ▲아나바다 장터 ▲국수제공, 전시마당에는 이병철씨의 '불교 사진전'과 오승룡씨의 '야생화 사진전' 등이 열린다.
이어 야단법석 음악회에서는 법능스님이 찬불가 등 노래를 부르고, 이도2동 민속보존회에서 신풀이를, 프로젝트 그룹 '모레 노트(MORE NOTE)'에서 재즈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민예총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에 대해 "도심 속 사찰은 '신앙적 공간'의 의미 외에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음악회의 취지를 설명했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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