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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난 해녀복장 … "흑"
그런데 난 해녀복장 … "흑"
  • 시티신문
  • 승인 2009.07.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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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극 "탐나는도다" 주인공 서우
엉뚱발랄한 해녀役…프랑스 국적 男배우도 출연해

탤런트 서우가 MBC"탐나는도다"에서 두 미남의 사랑을 듬뿍받는 엉뚱 발랄 해녀로 변신한다.

그동안 MBC 일일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 영화 "미스홍당무"등에서 다소 엉뚱한 모습을 선보였던 서우는 "탐나는도다"에서도 톡톡튀는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명만화를 드라마로 만든 "탐나는도다"는 미지의 땅 제주에서 펼쳐지는 17세기 탐라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제주의 해녀 장버진(서우)이 탐라에 표류하게 된 영국 꽃미남 윌리엄(황찬빈)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함께 유배온 선비 박규(임주환)와 삼각관계를 이뤄나간다.

29일 오후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서우는 "너무 멋진 남자배우들 사이에서 촬영을 하니 행복했는데, 난 항상 해녀 복장이어서 안타까웠다"며 웃어보였다.

사전제작형식으로 작년 여름부터 촬영을 시작했던 "탐나는도다"는 4개월간의 제주도 현지 촬영을 끝내고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서우는 "1년간 함께 촬영하면서 못볼거 빼곤 다 본 사이기  때문에 다들 나를 여자로 보지 않더라"고 말했다.

박규 역으로 첫 주연에 도전하는 임주환 역시 "극중 장버진이란 캐릭터가 왈가닥에 천방지축이라 쉽게 친해진 것 같다.

꼭 남동생 같은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드라마에는 프랑스 국적의 황찬빈이 캐스팅돼 눈길을 끌었다.

능숙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황찬빈은 "5살 때 아버지가 한국인 어머니와 재혼 한 후 프랑스에서 한국어를 처음 접했다가 12살에 한국에 들어와 다시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가 힘들지 한국어 대사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하지만 한국말을 제대로 알아야  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대본을 볼때마다 사전을 찾아가며 100% 이해하려 한다"며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탐나는도다"는 MBC 주말연속극 "잘했군 잘했어"후속으로 8월 8일 방송된다.
  
 <김리선 기자 ok@clubcity.kr/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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