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인해 솔나방병해충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대폭 강화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솔나방의 유충 발생주기는 4~5년인데,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해 솔나방 유충 대량발생주기가 짧아져 수시로 출현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07년 새섬, 외돌개, 천지연 등 3개 지역에서 솔나방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기 때문에 피해를 방지하고 예방위주의 병해충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방제단 운영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위해 서귀포시는 유충조사를 위한 예찰조사구를 대폭 확대하고 예찰방제단 운영도 강화함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솔나방피해로부터 우량소나무림을 체계적으로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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