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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전시관이 새롭게 태어난다!"
"서복전시관이 새롭게 태어난다!"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9.07.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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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복전시관 정비 마무리

서귀포시(시장 박영부)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시작한 서복전시관 내부보완(전시물 재정비) 및 공원정비를 마무리함으로서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정비된 서복전시관은 출입구에 병마상과 정면 서복영실에 서복영정이 있고, 조금 더 들어가면 진나라 때 사용됐던 청동마차 2대, 서복이 진시황제에게 올린 상소문과 칙서 등이 있고 진시황과 서복의 만남을 반부조 모형으로 제작해 실감이 나도록 표현했다.

또한 기원전 219년에 실행됐던 동도 추정 항로도 그래픽 패널로 설명하고 있다.

이어 전시실 벽면을 이용해 서복이 수 천명의 동남동녀를 모집하는 장면, 선단을 이끌고 떠나는 모습, 항해 중에 교어(용 같은 물고기)를 만나 퇴치하는 장면, 영주산이 불리는 한라산에 도착하는 모습으로 서복의 항로일정을 간략하게 벽화로 설명하고 있다.

영상실에서는 서복문화와 불로초에 대하여 8분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과 다큐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언어로 상영된다.

특히 외국 관광객 및 타 지역 관람객들이 정방폭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축소된 모형인 디오라마로 표현했으며, 서복 선단을 구성하였던 고 선박을  1/20로 축소해 재현하는 등 다양한 자료를 선보이고 있다.

또 중국의 원자바오총리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구 가까이에는 서복문화 국제교류협회 활동상황, 서복과 한.중.일 문화교류내용, 서복전시관 관련 내용, 불로장생 건강특화도시 서귀포 공간으로 할애해 불로초에 대한 정보검색 및 정보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제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하이테크 불로초 관련 상품을 전시해 구매를 유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서복전시관 공사가 마무리되어 재 개관함으로써 서복문화와 불로초를 통해 한국과 중국간의 민간단체 교류증진, 문화교류 확대, 양국간의 학술발표 등을 통해 인문.관광 교류 확대로 이어져 양국간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번 공사가 마무리 되어 서복전시관이 재 개관됨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서복전시관으로 거듭 태어나고 서복문화와 불로초를 통하여 한국과 중국간의 민간단체 우호적인 교류 증진, 문화교류 확대로 양국간의 관광객 방문 증대, 양국간의 학술 발표 등을 통하여 인문․ 관광 교류 확대로 이어져 양국간의 우호 증진 발전에도 많은 기여가 기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관광지관리사무소에서 정방폭포와 연계하여 서복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서복문화를 발굴 추진하기 위해 정부는 이번 사업을 전국 7대 문화관광권개발사업으로 선정, 1999년부터 현재까지 총 92억원을 투자해 왔으며, 중국정부에서도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차례에 걸쳐 서복 석상, 중국 총리 원자바오의 친필 휘호, 태산각석, 서복기사비, 서복동도 벽화, 서복 동도상 등을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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