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모 호텔 카지노 절도사건 공범 입건
모 호텔 카지노 절도사건 공범 입건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6.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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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에서 현금과 엔화 등 수억원을 훔친 혐의로 검거된 김모 씨(38)의 범행을 도운 일당들이 검거됐다. <본보 6월 26일 보도>

제주동부경찰서는 29일 선모 씨(34, 여)를 야간건조물 침입 절도 등의 혐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모 씨(37, 여)를 장물 보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선씨는 지난 6월 23일 오전 2시 40분께 김씨가 제주시 소재 모 카지노 사무실에 침입해 훔친 한화 및 엔화 4억8300만원 중 엔화 2000만엔과 현금 120만원, 그리고 김 씨가 범행시 착용했던 모자, 마스크 등 의류와 신발을 가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23일 낮 12시께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자신의 집에서 김씨가 훔쳐 온 현금 1500만원과 엔화 781만엔을 숨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호텔 카지노에 디너쇼행사가 끝나면 카지노 환전소에 현금과 엔화 등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훔칠 것을 사전에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씨는 지난 23일 제주시내 모 호텔 카지노 환전소에 침입해 한화 및 엔화 4억8300만원을 훔쳐 달아났으나 호텔 CCTV에 범행모습이 찍히면서 지난 26일 경찰에 검거됐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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