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도시사업이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추진된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 특별자치도 시행과 관련해 내년 7월부터 제주도 전역을 광역단위 '과학문화도시'로 확대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과학문화도시사업은 지방과학문화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학문화재단과 지자체, 교육청, 지역의 과학기술기관이 협력해 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지원. 운영하는 사업이다.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되면 각 읍.면.동에 생활과학교실 운영비로 1개소당 1000만원이 지원되며 초.중.고교에 100~300만원의 청소년 과학탐구활동비가 지원된다.

제주도에서는 2004년 10월 30일에 남제주군이, 12월 13일에 서귀포시가 지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제주대학교에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가 설치돼 읍.면.동의 생활과학교실을 책임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과학탐구반 멘토링센터를 설치해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과학문화도시 사업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을 감안해 특별자치도 시행과 연계,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해 지방과학문화확산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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