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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노인일자리 1000여개 추가 창출
제주도, 올해 노인일자리 1000여개 추가 창출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6.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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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6여억원 추가확보, 당초 계획보다 일자리 1070개 추가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노인일자리 사업의 희망자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사업비 16여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일자리를 추가로 대폭 늘려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고령화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사회적 가치 창출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당초 국비 11억1900만원과 지방비 11억8500만원 등 23억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358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희망자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국비 7억9000만원, 지방비 8억3400만원 등 16억2400만원을 추가 확보해 공공분야 일자리 1070개를 추가로 늘린다.

특히, 노인일자리는 그동안 지금균특회계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어 증가 폭이 미미했으나 올해 국가 추경예산에서 국비 7억9000만원을 추가확보해 지난해 예산에 비해 92.3% 증가한 39억28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 산남지역 노인일자리 사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귀포시 지역에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서귀포 시니어클럽을 추가 설치했다.

지금까지 노인일자리 사업의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6년에는 1390명의 일자리르 제공했으며, 지난 2007년에는 1513명, 지난해 165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438명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대폭 증가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6월 현재 44개 사업단에 208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6월 참여인원 1483명보다 605명, 40%가 증가했으며, 지난해말 1657명보다도 431명 26% 증가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의 유형은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의 공공분야일자리와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의 민간분야 일자리로 나뉘는데 환경정비, 주차질서 등 공익형에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니어 길동무, 1-3세대 통합프로그램 운영, 은빛인형극단, 학교급식도우미 등 올해 12개의 사업이 신규로 발굴돼 제공된다.

또, 시니어클럽에서는 해안가 쓰레기 제거사업을 한국 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위탁받아 제주시니어 58명, 서귀포시니어 56명 등 114명의 노인들에게 지난 25일부터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노인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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