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친환경 콩 재배 기반 조성을 위해 농기계를 지원한다.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양태준)는 친환경 콩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제주지역 콩 생산주산지의 생산자 단체인 우리영농조합법인(안덕면 서광리)을 대상으로 콩기계파종기, 중경배토기, 선별기, 정선기, 작업장등을 농기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국내에서 식용으로 이용되는 콩은 약 45만톤이며, 국내 자급률은 약 33%로 15만톤 미만이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30만톤 이상이 외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다.
또, 국내의 콩나물콩 수요량은 6만톤으로 추정되며, 국내 생산량은 3만톤 미만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특히 제주는 전국 콩나물콩 생산량의 80~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주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콩은 콩나물콩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으로 콩 파종작업이 기계화로 일관 될 경우 53%의 노동력이 절감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종자선별 작업의 경우 72%의 노동력이 절감돼 친환경 콩 생산의 생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손뿌림 파종에 비해 기계 줄뿌림 파종을 했을 때의 생산수량은 3~10%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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