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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과학관 민간투자 확정까지"
"제주해양과학관 민간투자 확정까지"
  • 강문수
  • 승인 2009.06.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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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강문수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장

제주해양과학관건립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신양리 소재 섭지코지) 부지 9만여㎡에 총사업비 1226억원이 투입돼 해양과학체험관, 해양생태수족관, 해양공연장시설등 종합해양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앞으로 전천후 관광인프라 시설로 역할과 기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혜의 자연적 환경여건을 살린 독특한 제주의 해양문화를 살리고 국제해양도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6일 제주도와  민간투자회사인 (주)해뮤의 대표회사인 (주)한화건설간에 제주해양과학관 민자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개발사업시행승인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오는 11월 착공돼 2012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해양관학관건립사업은 그동안 숱한 난관들이 있었으나 이들 문제를 극복, BOT(Build Operate Transfer)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제주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은 10년 전부터 필요성이 인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국책사업 순위에서 밀리면서 그동안 차질을 보여 왔던게 사실이다.

지난 2005년도 예비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구상용역을 실시하면서 도민공감대 형성과 후보지(성산읍 섭지코지) 선정과 경제성. 사업타당성 분석 등의 과정을 시작했다. 이어 2006년도에 기획재정부 BTL 사업 신청 및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사업예비타당성 조사와 경제성 분석 등 우여곡절 끝에 2007년 6월 민간투자사업을 BTL방식에서 BOT방식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마침내 2008년 11월 18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서 사업은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해뮤와 실시 협약 체결을 위해 제주도는 분야별 전문가 29명으로 협상단을 구성해 건설, 운영, 재무, 회계, 운영분야등에 대한 종합적인 실시협상을 완료했다.

제주해양과학관건립사업은 특히 지난해 9월 10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광역권30대프로젝트사업에 포함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면서 급물살을 타 올해 국비 50억원을 확보 할 수 있었다.

제주도는 그동안 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해양과학관건립지원팀을 구성 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시켜왔다.

(주)한화건설 역시 김현중 대표이사 등을 포함해 그룹차원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주도와 우선협상대상자간 윈윈전략으로 협상이 마무리 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제주해양과학관이 준공되면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우도등과 함께 동부권관광지 벨트화로 제주관광객 매년 120만명이상 내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며 연간 345억원 경제적 파급효과와 연인원 420명 고용창출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해양과학관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 드리며 아울러 지금까지 이 사업에 참여해 온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강문수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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