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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소환운동본부, 투표청구 서명인수 '확보'
주민소환운동본부, 투표청구 서명인수 '확보'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9.06.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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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현재 소환투표청구인서명수 4만2963명 잠정 집계

김태환 지사 주민소환 투표청구를 위한 서명활동이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주민소환운동본부(이후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 9일 자정까지 4만2963명의 주민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집계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서귀포시 1호광장 거리 서명대를 비롯해 상가방문, 행사장방문 등의 활동과 단체별 수임인들의 활동을 단체별로 매일 집계된 내용을 합한 것이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 6월 2일까지 서명참여자 3만1883명에 이어 3일부터 9일까지 1만1080명이 참여해 9일 현재 4만29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민소환투표청구요건인 4만1649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대해 주민소환운동본부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주도민들의 구체적인 힘을 확인해 가고 있다"며 "서명에 동참해 주신 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차적 목표인 청구요건 충족을 통한 지사소환투표가 실질적으로 발의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참여단체별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소환운동본부 참가단체들은 6월 10일 저녁 제주시청과 서귀포지역에서 진행되는 제주지역 6월 항쟁 정신계승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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