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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우회도로 드디어 '첫삽'
제주 조천우회도로 드디어 '첫삽'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6.09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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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공식...2014년 준공목표 공사착수

제주특별자치도는 장기간 표류됐던 제주시 신촌리에서 동복리에 이르는 조천우회도로의 건설공사가 본격 착공됨에 따라 9일 오전 10시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기공식에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우남 국회의원, 강남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김행담.김완근 의원, 강택상 제주시장 등 관련단체 및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됐다.

조천우회도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전 국토관리청 당시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기존 국도확장을 주장하는 민원으로 사업추진 자체가 표류되면서 국비 1500억원을 반납할 위기에 처했으나 다행히 지난해 11월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완료되면서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조천우회도로 공사는 총연장 11.5km에 공사비 1003억원, 보상비 200억원, 감리비 등 60억원으로 총 사업비 126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4년 5월 준공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공사는 2개 구간으로 추진되며 1공구인 신촌∼함덕 구간에는 4차로 6.7km의 신설이 이뤄지고, 2공구인 함덕∼동북 구간에는 4차로 신설 4.8km에 구국도 3.87km의 확장공사가 실시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금까지 조천우회도로 신설구간 총 763필지 69만6500㎡ 중 468필지 41만7900㎡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으며, 구국도 확장구간 총 292필지 6만1100㎡ 중 73필지 1만5275㎡의 보상을 완료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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