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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대체작목으로 손색없는 골드키위"
"감귤 대체작목으로 손색없는 골드키위"
  • 한방울 시민기자
  • 승인 2005.11.15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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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 골드키위 도입 2년만에 첫 결실...품질평가회 가져

남제주군이 감귤 대체작목으로 도입한 골드키위가 첫 결실을 맺고 품질 평가회를 가졌다.

15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남제주군과 뉴질랜드 제스프리사 간 골드키위 생산 협약을 체결한 후 표선면 토산리 송명규씨 농가 100평에서 고접한 골드키위가 첫 결실을 맺고 품질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강기권 남제주군수와 뉴질랜드 제스프리사 이안보이드 북반구 품질관리 매니저, 피터라이포드 재배기술자, 김희정 한국 제스프리사 사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재배농가 현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성준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첫 결실을 맺은 골드키위 품질조사 결과 성명을 통해 "당도가 15~18브릭스로 나타나 그린키위보다 3~5브릭스가량 높으며 산함량은 0.3%가량 낮아 맛이 우수해 감귤의 대체작목으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1년차 수량조사결과 1000평당 4500kg을 생산해 3600kg을 생산한 그린키위보다 많았으며 이러한 추세로 생산되면 연간 180억원의 조수입이 예상되며 병해충 발생이 거의 없어 친환경재배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순발아 만개기가 그린키위보다 20~22일 빨라 늦서리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서리피해가 우려돼 재배가 곤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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