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홀로 사는 노인의 집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1시20분께 제주시 한림읍 소재 윤모(70)할머니의 집에 신원을 알수 없는 남자가 들어와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윤 할머니를 위협, 지갑에 있던 현금 55만원을 빼앗고 달아났다.
윤 할머니는 경찰에서 "검은색 계통의 모자를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들어와 가슴을 발로 누르고 손으로 입을 막은 후 '돈내놔, 소리치면 죽인다'고 협박했다"며 "불이 꺼진 상태여서 그외는 전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인근 지역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주변 탐문활동에 나서는 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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