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2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강모 씨(52)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께 제주시 소재 모 주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 씨(51, 여)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김 씨의 주머니에 자신의 물건이 있는 것을 보고 김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김 씨가 술병으로 자신을 찌르자 이에 격분, 흉기를 휘둘러 김 씨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현재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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