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5시4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중산간도로에서 장모씨(50)가 운전하던 1톤 화물차와 고모씨(55.여)의 1톤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장씨와 고씨, 고씨의 화물차 적재함에 타고 있던 인부 이모씨(75.여) 등 모두 15명이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의 화물차 적재함에 타고 있던 이씨 등 13명은 대부분 성산읍 난산리 주민들로, 이날 마늘 작업을 하러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로 이동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커브길에서 누군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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