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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역사상 첫 여성 지방청장 탄생
경찰 역사상 첫 여성 지방청장 탄생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1.22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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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제주지방경찰청장에 김인옥씨 발령

경찰청이 21일자로 제19대 제주지방경찰청장에 여경 최초 경무관인 김인옥씨(53·중앙연수원 교육 수료후 대기중·사진)를 발령했다.

이는 60년 경찰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방청장을 탄생시킨 것이다.

2년 순경 여성 공채 1호 출신인 김인옥 지방청장은 서울 방배경찰서장을 지낸 후 지난해 6월 경무관으로 임용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고위직공무원 연수를 받아 지난 12월 수료했다.

또 지난 1999년 경남지방청 의령경찰서장, 2000년 경기지방청 양평경찰서장, 2001년 경기청 방범과장, 2002년 서울청 방범기획과장, 2003년 서울청 방배경찰서장, 2004년 경찰청 총무(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등을 지냈다.

김 청장은 지난 99년 경찰입문 1년 선배인 김강자 전 총경에 이어 여성 2호 총경으로 임용됐고 지난해 6월 경무관 임용당시 4년 경력의 총경으로는 처음 경무관으로 발탁된 행운을 안기도 했었다.

경남 김해출신으로 독신인 김 청장은 지난 1972년 부산 동아대 재학 시절 만 20세에 순경 여성 공채 1호로 경찰에 입문, 지난 1981년 치안본부 청소년계를 시작으로 20여년 동안 여성·청소년문제를 다뤄 사회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난해 8월에는 서울 사이버대학 사회복지과를 졸업해 눈길을 끌었다.

1990년 경찰청 소년계장 시절에는 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 범죄자’가 전과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법원에 지문 채취 금지를 요청해 제도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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