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사고]미디어제주는 공청회 내용 기사 싣지 않습니다
[사고]미디어제주는 공청회 내용 기사 싣지 않습니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05.11.11 17:48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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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는 11일 오후 3시 제주시 민속관광타운 탐라극장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법 공청회에서 이뤄진 내용과 관련한 기사를 싣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디어제주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시민들의 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선택된 도민'들만 뒷문으로 출입검열을 받으며 입장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공청회의 내용취재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언론사 취재진에 출입문이 아닌 '뒷문'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자유로운 언론활동을 침해했다고 판단돼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점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2005년 11월11일

미디어제주 편집국 기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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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2 23:10:39
나도 동감.

어떻든 간에 입장을 봉쇄한 것은 커다란 잘못.

그 어떤 변명으로도 해명할 수 없는일이라 생각한다.

반대한다고 입장을 시키지 않는 것은 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는 상식 밖의 행동이죠.

공감 2005-11-12 13:57:17
공청회에서 누가 무슨말 했는지 따라 적는것은 바보나 할 짓이오.

도민들에게 김태환도정이 등을 돌렸는데 이것보다 더 큰 기사가 어디있소.

제주 기자들 본좀 받아라

오름 2005-11-12 01:03:59
91년특별법이후 마을 공동목장이 사라지고 골프장만 남고
8개의 카지노는 생존을 위해 내국인 카지노를 요구하고
경마장에서는 도민의 주머니를 털어가고
골프장테은 지하수를 펑펑쓰더라도
제주도의 관언학은 똘똘뭉쳐 왜곡만하던데

그래도 미디어 제주에서 희망을 봅니다.

시민 2005-11-11 23:18:46
찬성하는 대다수 시민이 아니라 무관심하거나 그냥 습관적으로 동조하는 것이겠지요

뉴라이트 2005-11-11 22:46:47
일방적 주장만 기사화하는 인터넷신문 이대로 되는 것인가
신문은 어느 한쪽 주장만 실어서는 안된다고 보는데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도 얼마든지 주장이 가능함에도 지난 9일 공청회 단상점거로 말미암아 오늘과 같은 공청회 결과를 불어오지 않았는가
요즘 잘나가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아닌 대부분의 침묵하는 도민들은 이에 공감하고 있음은 왜 모르는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할 것이다.
세상에 지금것 다수의 횡포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이번공청회 과정처럼 소수가 다수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소수의 횡포를 보고 이래도 되는 것인가 묻지 않을 수 가 없었다. 공청회 기사 쓰지 않는 것 좋으나 앞으로는 침묵하는 대다수의 도민의 민심을 제대로 읽고 정론을 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