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연구소가 그동안 '4.3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올곧게 걸어온 20년의 시간을 되볼아보고 이를 통해 해결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15일 기념식과 함께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제주시 파라다이스회관에서 창립기념식이 진행되고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 탐라대 이규배 교수의 사회로 소설가 현기영 선생, 한겨례신문 고희범 전 사장, 제주대 고창훈 교수 등이 참석해 '4.3연구소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기조 좌담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김영범 대구대 교수의 사회로 4.3운동을 바라보는 안팎의 시선을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정근식 서울대교수가 '밖에서 본 4.3운동', 박경운 제주전통문화연구소 소장이 '안에서 본 4.3운동'을 각각 주제발표한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송원일 제주MBC 기자, 양정심 성균관대 연구교수, 현혜경 제주대 강사, 강덕환 제주도의회 정책자문위원이 토론을 벌인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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