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따른 소비부진으로 유통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농협이 월동채소류 소비확대운동을 추진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는 제주산 주요 월동채소인 월동무 및 양배추의 재배면적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제주산 월동무 및 양배추 소비 확대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이에 제주농협 전계통 임직원과 새농민회, 작목반, 부녀회, 농가주부 모임등은 월동무와 양배추 사주기운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고, 농협 임직원인 경우 1인당 월동채소류 2망 이상 의무적으로 구입키로 했다.

또 중앙회 전 사무소 및 하나로마트에서는 제주산 월동채소류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행사를 다음달 7일까지 실시해, 월동채소류 소비 붐을 조성하기로 했다.

제주농협은 대형유통업체에 제주산 월동무와 양배추 유통물량을 확대해 특별할인판매 행사 등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판매가격은 월동무는 세척된 상태로 10㎏당 3000원, 양배추는 10㎏당 2000원으로 구입원가에 판매한다.

구입은 농협 직판행사 장소에서 직접 구입할 수있고, 일정물량 이상은 배달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