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 현승탁씨 선출
제주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 현승탁씨 선출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9.04.29 16: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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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서 '만장일치' 추대...선거파행 '일단락'

지난 수개월간 회장선출과 관련해 극심한 내분을 겪어왔던 제주상공회의소가 결국 우여곡절 끝에 현승탁 (주)한라산 대표이사(63)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4시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제20대 임시 의원총회를 갖고 현승탁 대표를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27일 선출된 60명의 일반.특별의원 중 위임장을 제출한 의원을 포함해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초 지난 19대 선거에서 격돌했던 문홍익 전 회장과의 재격돌이 예상됐으나, 문 전 회장이 최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결국 만장일치로 합의추대되는 형식으로 현 대표를 신임회장에 선출했다.

이로써 새해들어 줄곧 이어져온 제주상의 회장선거 파행사태는 현승탁 회장체제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부회장 4명, 상임의원 13명, 감사 2명이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김대형 화림물산 대표이사, ▲고명수 동남종합건설 대표이사, ▲고계추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오영수 원남기업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상임의원에는 ▲고용문 동방건설 이사 ▲강재업 삼영교통 회장 ▲강성지 대림교통 대표이사 ▲문희중 건화조경 대표이사 ▲문영찬 삼진개발 대표이사 ▲김택주 대원종합건설 대표이사 ▲김진호 신흥물산 대표이사 ▲손유원 경원산업 대표이사 ▲현동수 동원설비 대표이사 ▲송성하 기아자동차 한라대리점 대표 ▲강종규 창암기업 대표이사 ▲허창기 제주은행 은행장 ▲양경홍 오라관광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강우 우진종합건설 대표이사와 김창홍 파라다이스건설 이사고문이 임명됐다.

#현 신임 회장 "선거파행으로 추락한 제주상의 위상 다시 되찾을 것"

현 신임 회장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상공회의소 회장 당선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 걱정과 책임감이 앞서는 솔직한 심정"이라며 "도내 상공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것만이 선거파행으로 인해 추락한 제주상의 위상을 되찾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제주상의 제20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가 파행으로 치달아, 도민사회에 많은 우려와 누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회장 출마자로 여론에 오르내리면서, 소용돌이의 한 가운데에 존재하게 된 저의 부덕함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겪은 아픔과 아쉬움은 이 시간 이후에는 우리 모두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과 단결로서 보다 성숙하고 열린 상공회의소로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고, 지역사회와 지역 상공업 발전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순간부터 지난 수십년 동안 기업을 경영해온 책임감 있는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 인적 네트워크 및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제주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승화시킬수 있도록 모든 힘과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인들이 신바람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영애로를 해결하고,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매진해 나가겠다"며 "그리고 무엇이 어려운 제주경제를 살리는 일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원기업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상공회의소가 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자신반성을 통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내실과 효율성에 주안점을 둔 사업 추진으로 상의의 기능과 위상을 높이고 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상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그는 ▲회원간 화합과 단결 ▲제주상공회의소의 내실 강화 ▲골목상인.자영업자 등 공생공존의 길 마련 ▲관광인프라 구조 개편 방안 제시 ▲도민소득 전국 상위 정책 반영 유도 ▲제주특별법의 헌법 지위 획득, 신공항 건설, 민자유치, 법인세 인하, 제주도 전지역 면세화 관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 등을 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현 신임 회장은 경희대 경영대학원(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제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제주도궁도협회 회장, 제주지구청년회의소 회장, 제주도수출협의회 초대회장, 직장새마을운동 제주도협의회장, 제주도체육회 부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제주도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제7대 제주도의회에서는 비례대표 의원으로 입성해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한편 그동안 회장선거와 관련해 문홍익 전 회장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결국 제주상의의 '회장 공백사태'까지 이어졌다.

현승탁 대표가 결국 회장에 당선되면서 그동안 선거로 인한 내분은 일단락됐지만, 어려운 경제시국에 상공인들의 분열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당사자 중 한명인 현 대표가 앞으로 어떻게 분열된 상공인들의 민심을 추스리고 경제 도약을 위한 새로운 체제를 구축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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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2009-04-29 16:46:50
인터넷신문의 가장 강점이 속보성이 아닐까 합니다.
역시 빠릅니다. 대단하군요
박소정기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