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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알뜨르 비행장'만이라도 재협상 해야"
자유선진당 "'알뜨르 비행장'만이라도 재협상 해야"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4.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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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정부가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자유선진당 제주도당은 28일  "반(反)도민적이고 굴욕적인 협상으로 알뜨르 비행장만이라도 재협상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자유선진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반대여론을 순화시키기 위해 그간 제주도정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반대급부로 대정읍 소재의 알뜨르 비행장 부지를 '무상으로 양여 받겠다'고 외쳐왔다"며 "그러나 "'양여'가 아닌 '사용할 수 있다'는 수준으로 정리됐다"고 비난했다.

자유선진당 제주도당은 "이번 기본협약 체결로 제주도정의 공언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국방부에 백기를 들고 만 셈이 되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질책했다.

때문에 "강정주민을 비롯한 시민사회, 심지어 제주도의회까지도 이번 MOU 체결을 굴욕적이고 도민의 여론에 반한 체결이므로 '인정할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하는 까닭도 거기에 있다"며 "알뜨르 비행장 부지 관련 내용만이라도 백지화시켜 국방부와 재협상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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