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제주 유통된 김치서 기생충알 검출
제주 유통된 김치서 기생충알 검출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11.0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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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제주시소재 15개 업체 중 2개 김치업체서 발견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내산 모든 김치를 모두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제주도내 2개업체에서도 기생충알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중국산 김치 기생충 검출과 관련해, 국내산 모든 김치에 대해서도 일제히 수거검사한 결과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고 3일 발표했다.

그 중 제주도내에서 제조된 제품의 경우 지난 24일 제주도내 김치류 제조업소에서 생산된 19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주시소재 W,M 업체에서 생산된 배추김치로 타지방에서 재배된 고랭지 배추를 사용, 생산한 것이다.

이들 업체가 판매한 김치는  305kg로 제주시내 음식점6개소와 남제주군 지역 2개 마트 등 8개소에 판매됐으며, 현재 남아있는 물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 김치제조 업체 15곳에대한 김치를 검사의뢰 한 것으로이들 업체는 타지방에서 들여온 배추로 김치를 만들어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는 지난달 24일 이전에는 제주산 배추가 출하가 되기 전이라 제주산 배추는 사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김치 16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됐는데, 이후 현재까지 모두 121개 수입제품 중 30개 제품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2개 김치 제조업소에 대해 제조 및 유통금지 조치와 함께 유통전 사전검사을 받아 적합판정을 받은 후 판매토록 조치하는 한편 제주도내 김치제조업소에 대해 집중 위생점검과 수거검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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