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와 복싱을 동시에 배워요"
"태권도와 복싱을 동시에 배워요"
  • 김병욱 기자
  • 승인 2005.01.18 16:5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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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열풍...이제는 '태보'다
이제는 웰빙..‘태보’로 건강을 지킨다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에요”

권투와 태권도 생활체육 거듭나며 제 2의 전성기누라는 ‘태보’(태권도와 복싱을 합쳐 만든 운동)

이제는 유산소 운동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여성 회원들이‘헝그리 스포츠’의 대명사인 복싱이 태권도와 결합하여 생활체육의 옷을 입고 대변신 중이다.

14일 제주시 제일교 사거리에 위치한 굿모닝히트니스센터(관장 부성아)에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오전반 태보 회원 10여 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한쪽에 있는 헬스 운동기구들이 헬스장이라는 점을 알리고 있었으나, 밝은 색조의 헬스장 내부와 여러대의 러닝머신, 커다란 거울을 앞에 두고 태보에 열중하는 회원들의 모습은 마치 여느 스포츠클럽과 다름없는 분위기였다.

이 굿모닝헬스장은 태보와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태보를 오전과 오후 2번 교육을 하고 있다.

강한 비트(bit)에 노래에 맞춰 태보 동작을 하는 강사와 회원들은 서로 하나가 된 듯한 동작들을 펼쳤다.

태보만을 배우는 전체 회원들은 여성이 100%를 차지했다.

태보를 가르치는 송현진 강사(여.38세) “태보는 유산소 운동인데다 당기는 근육보다
뻗는 근육을 많이 사용해 탄력 있고 맵시있는 체형을 만들어준다”며 “복싱과 태권도 동작을 응용한 생활체육이기 때문에 크게 무리도 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초 체력을 위해 줄넘기와 달리기를 강조하는 전통 복싱과 달리 원투펀치와 스트레이트 등 가벼운 동작을 응용해 쉽게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색이다.

센터에 나온 지 2개월 됐다는 김순심씨는 “헬스클럽을 다녔는데 다소 지루한 감이 있어 신나게 운동하는 것을 찾다 굿모닝휘트니스안에 태보 교육장에 오게 됐다”며 “건강 유지 뿐 아니라 잔병이 안생기게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좋다”고 말했다.

송현진 강사는 “여러곳에서 태보를 가르쳤지만 제주는 지역에 특성상 남성분들이 태보운동을 여성들이 많이 하고 있어 회피하는 부분이 있다”며 “남성분도 태보를 하게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때 투지의 스포츠로 불리며 올림픽에서 한국의 메달밭이었던 복싱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점차 인기를 잃었다.

하지만 지금은 ‘태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 탄생하고 있다.

굿모닝휘트니스센터를 운영하는 부성아 관장은 “운동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헬스장에 태보라는 운동을 가르쳐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이제는 헬스만 하는 시대가 아닌 다양한 운동을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헬스장으로 등록된 단체들도 이제는 태보를 같이 겸업으로 하는 곳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태보를 1년정도 배웠다는 박은숙(여.37세)씨는 “헬스도 운동에 좋지만 태보는 스트레스 풀기에도 적합하고 체력단련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입비는 석달코스가 16만원, 한달 단위로 가입시 7만원을 받고 있다.
태보 복장은 개인이 자유스러운 복장으로 착용하면 되고, 운동화도 개인에게 맞는 신발을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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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보짱 2005-01-19 15:27:08
정말대단합니다 배워보고 싶군요.

유 성 2005-01-19 15:25:39
브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