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서부보건소(소장 김필수)는 지난 3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대비하여 방역기동반(1개반 5명)과 설사환자 신고 센타(20개소), 질병모니터링(64개소)을 통해 환자발생 여부를 매일 확인하는 등 방역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방역기동반은 하천변, 물웅덩이, 가축 사육장 주변, 하수구, 취약지역 등 모기 서식처에 대한 주1회 이상으로 분무와 연무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단체관광객 수용시설 등 급식시설에 대한 음용수 잔류염소 측정을 매일 실시하여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발생 사전예방을 위해 전염병예방대책을 조기 추진하고 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기온이 상승하여 각종 전염병 활동이 가장 왕성한 조건은 깨끗한 손 씻기 만으로도 각종 전염병을 70%이상 예방할 수 있으므로 손 씻기의 생활화를 강조하면서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설사.복통 등의 증상 환자가 발생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고민혁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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