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읍장 고태민)은 31일 '한식'을 앞두고 애월읍 충혼묘지내에 매화나무 및 풋감 등 유실수 90본을 식재하고 잡초제거, 돌담정비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충혼묘지 환경정비에는 애월읍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궁화 나무 전정, 고사목제거, 돌담정비, 잡초제거 등 환경정비와 참배를 거행했다.
고태민 애월읍장은 "한식을 앞두고 보훈가족 및 재향군인 회원과 부녀회원 등 바쁜 와중에도 모든 일손을 멈추고 충혼묘지 유실수 식재 및 환경정비에 참여하여 주신데 대해 고맙고, 충혼묘지 유실수 식재는 봄에는 묘역에 하얀 꽃을 피우고 현충일에는 열매를 딸 수 있도록 하여 순국선열들의 묘역을 아름답게 가꾸어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게 함은 물론 유족 및 참배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한편 애월읍새마을부녀회(회장 오금생)는 충혼묘지 참배 제수품과 환경정비 참여자에게 따뜻한 국수를 제공했다.
<고민혁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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