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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얄미운 바람"
위성미 "얄미운 바람"
  • 시티신문
  • 승인 2009.03.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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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골프 1R서 1오버파 곤욕
김인경 선두, 신지애 2위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파파고 골프장에 몰아친 강풍 탓에 현지 시간 오전에 경기를 시작한 선수와 오후에 티오프한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위성미(20·나이키골프)도 바람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불운한 선수 가운데 한명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 1라운드에서 위성미는 현지 시간 오후부터 바람이 거세지면서 샷을 날리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1번홀에서 출발한 위성미는 10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바람이 불면서 흔들렸다.
9번홀(파4)과 10번홀(파5)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던 위성미는 그린 위에서 퍼트를 하려다 여러차례 어드레스를 푸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위성미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위성미는 "바람 때문에 힘든 하루였다"며 "내일은 아침에 시작하니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풍 속에서도 LPGA에 불어닥친 한류 바람은 더욱 거셌다.
1라운드를 마친 현재, 김인경(21·하나금융)이 단독 선두(4언더파 68타)에 나서고 공동2위 그룹(3언더파 69타)에 신지애(21·미래에셋), 지은희(23·휠라코리아), 박인비(21·SK텔레콤)가 포진했다.

시티신문/이용민 기자
<이용민 기자 procrusters@clubcity.kr/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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